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는 25일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에 민주당 임채정(林采正·사진) 정책위의장을 임명했다. 노 당선자는 임 위원장과 인수위원 24명의 인선에 대한 최종 협의를 거쳐 이르면 26일 이들 명단을 일괄 발표하고 인수위를 출범시킨다.인수위 각 분과를 총괄할 기획조정분과 간사에는 민주당 이병완(李炳浣) 정책위 부의장이, 정무분과 간사에는 노 당선자 정책자문단장인 김병준(金秉準) 국민대 행정학과 교수가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 대변인은 이 부의장이 겸임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4면
인수위원으로는 노 당선자 정책자문단의 40, 50대 소장 교수들이 상당수 발탁될 것으로 알려졌다.
임 위원장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노 당선자는 위원장 외에 현역 의원이 인수위에 참여하지 않도록 했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기획조정 정무 외교·안보·통일 경제1 경제2 사회·문화 등 6개 분과위로 구성되며 간사가 각 분과위를 책임진다.
/배성규기자 vega@hk.co.kr
고주희기자 orwe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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