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3일부터 217일간 장기파업을 벌여온 강남성모병원 등 가톨릭 중앙의료원 3개 병원 노조가 25일 파업을 중단했다.가톨릭 중앙의료원 3개 병원 노조 지부장들은 이날 천막농성 중이던 명동성당에서 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한 뒤 조합원 동의를 얻어 파업중단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농성 중이던 조합원 350여명은 이날 오전 성당에서 모두 철수했으며 30일부터 정상 출근키로 했다. 노조측은 "병원측이 지속적으로 선 복귀를 주장하며 우리와의 협상을 거부해 더 이상 타협점을 찾을 수 없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고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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