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미국)의 골프장비를 훔친 절도 용의자의 신원이 밝혀졌지만 처벌은 면할 전망이다. 이달 초 열린 타깃월드챌린지대회중 우즈의 웨지를 훔친 용의자의 신원을 확인한 브라이언 리치몬드 벤추라카운티 보안관은 "우즈 측이 잃어버린 물건을 되찾아 용의자 기소에는 관심이 없다. 따라서 사건은 종결됐다"고 24일(한국시간) 밝혔다.한편 용의자는 5일 타깃월드챌린지대회 프로암에 초청된 아마추어 골퍼를 가장해 몇몇의 공범들과 함께 클럽하우스에 들어와 술을 마시고 라커에 침입했다. 이 용의자는 무심코 우즈의 웨지를, 공범들은 다른 선수들의 골프공, 장갑, 가방 등을 마구잡이로 훔쳤지만 폐쇄회로 카메라에 이 장면이 고스란히 찍히는 바람에 덜미를 잡혔다.
/사우전드오크스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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