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연구소의 보고서를 돈을 내고 보는 사람이 10개월만에 2,800명으로 불어났다.이 연구소는 내년에 유료 회원을 6,000명선으로 늘려 연간 60억원의 수입을 올릴 계획이다.
24일 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보고서를 정기적으로 받아보는 유·무료 회원이 모두 34만9,000명에 이른다. 정부관료 1만명, 언론계 4,500명, 학계 1만4,200명, 전문직 1만3,600명, 공기업 9,700명, 금융기관 1만9,100명 등이며 이중 전· 현직 장· 차관이 80명이다.
특히 올해 2월부터 도입한 유료 회원제(회비 1인당 12만원)에는 기업 최고경영자, 임원 등 2,800명이 가입해 연구소측이 28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유료회원에게는 매주 국내외 경제이슈 분석, 경제정책 해설과 대응방안, 책리뷰, 건강 등 20건 정도의 보고서가 제공된다.
연구소 관계자는 "마케팅을 전혀 하지 않았는데도 10개월 만에 회원수가 많이 늘어난 것은 고무적"이라며 "내년 중에는 유료 회원을 5,000∼6,000명 정도로 늘리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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