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북한이 핵개발 계획 동결을 준수하는 대가로 북한에 안전 보장을 제공하도록 미국과 중국에 제안했다고 러시아 외교 소식통들이 24일 전했다.소식통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달 초 중국 방문 동안 장쩌민(江澤民) 주석에게 이 계획을 설명한 데 이어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에게도 전화를 걸어 이같은 의견을 나눴다.
이 제안에 대해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이고리 이바노프 러시아 외무장관에게 말했으나, 북한의 위협에 물러서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 북한과의 불가침조약 체결에는 반대했다고 소식통들은 덧붙였다.
/모스크바 교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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