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오염을 방지하면서 먹어도 해가 없는 '설탕 세제'가 개발됐다.환경벤처기업 그린케미칼은 최근 설탕 성분의 계면활성제로 만들어진 환경 친화형 주방용 세제 '슈가 버블'을 선보였다. 친수성과 친유성(親油性)이 뛰어난 설탕 성분을 세제의 계면활성제로 사용했기 때문에 독성과 자극성이 없는 게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 식품의약국(FDA)에서 환경호르몬 발생물질인 알킬페놀이 전혀 없을 뿐더러 납과 수은 등 중금속,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도 검출되지 않았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한국화학시험연구소의 실험을 통해 경구독성(체내에 흡수됐을 때 빚어지는 건강 장애)이 소금이나 에틸알코올보다 현저히 적으며, 안(眼) 점막 및 피부 자극성 시험에서도 자극도 '0'을 기록했다고 한다. (054)278-4611
/정철환기자 ploma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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