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천안∼논산 고속도로 개통에 맞춰 24일부터 전주·광주·순천·목포 등 호남 방면 37개 노선 고속버스 운임을 우등은 1,600∼1,700원, 일반은 1,000∼1,100원씩 내린다고 23일 밝혔다.이는 기존 경부·호남고속도로 등을 이용, 광주·전주 등으로 향하던 고속버스들이 천안∼논산 고속도로로 운행 경로를 바꾸면서 주행거리가 20㎞이상 단축된 데 따른 것이다.
서울∼광주 구간의 경우 우등은 2만800원에서 1만9,200원, 일반은 1만4,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인하된다. 서울∼전주 구간은 우등이 1만5,400원에서 1만3,700원, 일반이 1만500원에서 9,400원으로 내린다.
건교부는 또 신설 고속도로의 경우 편도 2차선이어서 주말 등 교통량이 많을 때에는 기존 호남고속도로와 병행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조재우기자 josus62@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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