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北조치 전력생산과 무관" / 정부, 원상복구 촉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北조치 전력생산과 무관" / 정부, 원상복구 촉구

입력
2002.12.24 00:00
0 0

정부 당국자는 23일 "북한이 영변의 5㎿ 원자로와 폐연료봉 저장시설에 이어 23일 핵 재처리 시설인 방사화학실험실의 봉인 제거에도 착수했다"고 확인한 뒤 "그러나 폐연료봉이 밀봉된 용기들에는 아직 손을 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이 당국자는 "방사화학실험실이나 폐연료봉 저장시설은 북한이 핵 동결 해제의 명분으로 내세운 전력생산과는 무관한 것으로 제네바 합의에 대한 더욱 심각한 위반행위"라고 지적했다.

이태식(李泰植) 외교부 차관보는 이날 주한 미 대사관 에번스 리비어 공사와 접촉을 갖고 북한의 핵 시설 봉인 제거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북한이 폐연료봉을 꺼내 재처리 할 경우 3∼4개월 만에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는 플루토늄을 추출할 수 있다.

정부는 이날 "북한의 이번 조치는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고 국제사회의 핵 확산 우려를 증폭시키는 행위로 깊은 유감을 재차 표명한다"면서 "핵 동결 해제 조치의 중단과 봉인 및 감시 카메라의 원상 복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진동기자 jayd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