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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지상중계 '살과의 전쟁'] (6·끝) 6개월만에 각각 12㎏·8㎏ 줄여 지속적인 운동과 식이요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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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지상중계 '살과의 전쟁'] (6·끝) 6개월만에 각각 12㎏·8㎏ 줄여 지속적인 운동과 식이요법 필요

입력
2002.1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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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10일 시작했던 '살빼기 6개월 작전'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100㎏과 89㎏의 유준선(33·회사원)씨와 이경림(37·주부)씨는 6개월 만에 각각 12㎏와 8㎏씩 줄여 88㎏와 81㎏를 기록했다. 이들은 비만 탈출을 위해 식사량을 20% 줄이고 매일 30분씩 운동하면서 리덕틸을 1일 1정(10㎎)씩 복용했다.

살빼기 작전을 진두지휘했던 한양대병원 내분비내과 최웅환 교수는 "어려움 속에서도 꾸준히 살빼기 작전에 매진한 덕분에 두 사람 모두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특히 유씨의 경우에는 6개월 만에 12㎏을 감량해 목표치에 근접하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고 칭찬하면서 "다만 아직 체지방이 30%나 되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속적인 운동과 식이요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주부 이씨는 두 아이를 돌봐야 하는 부담 때문에 만족스러운 성과는 얻지 못했지만 처음 한달 만에 4㎏를 감량했던 경험으로 미루어볼 때 앞으로 꾸준히 노력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씨는 "업무가 바빠 운동을 1주일에 2∼3회밖에 못했지만 6개월 만에 체중을 12㎏을 줄여 다행"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씨는 "생각만큼 체중을 줄이지 못했지만 열심히 노력하면 체중을 줄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말했다.

/권대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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