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 조선인들이 22일 이른바 '북송사업'으로 북한에 건너간 뒤 연락이 끊긴 친지들을 찾아줄 것을 일본 정부에 요청했다.재일 조선인 150여명은 이날 도쿄(東京)에서 열린 조선인 귀환자들의 인권과 생계를 지원하는 한 단체의 모임에 참석해 이같이 요청했다.
1962년 북송된 조호평씨의 한 가족은 "살아있다고 믿고 있으며 가능한 빨리 구출되길 희망한다"면서 "1973년까지 조씨로부터 식량과 담요 등을 요청하는 편지를 받았었다"고 말했다.
/도쿄=신윤석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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