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상장을 추진하는 한농화성과 코스닥등록 예정기업인 나래시스템, 풍경정화가 26∼27일 이틀동안 올해 마지막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한농화성
지난달 20일 예비 상장심사를 통과한 계면활성제 제조업체. 계면활성제란 기름과 물이 섞이도록 만드는 화학약품으로 부품 및 반도체 세정제 등으로 널리 쓰인다. 이 업체는 400개 제조업체와 거래를 하고 있으며 글리콜에테르, 에틸렌옥사이드애디티브 등 각 업체별로 적합한 400종의 제품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화학업종의 특성상 설비투자비가 많이드는 점이 문제. 총주식수는 100만주, 유통주식수는 51만8,250주.
▶나래시스템
1988년에 설립해 92년에 지금의 사명으로 바꾼 컴퓨터 시스템 설계 및 자문업체. 89년에 국내 최초로 프린터용 버퍼를 개발해 정부 행정 전산망용 장비로 납품했으며 지금까지 국세청, 금호생명, 현대백화점 등 120여개사의 전산망 구축 사업을 담당했다. 자체적으로 관리 및 조직체계 미비와 제품홍보, 마케팅 인력 부족을 약점으로 평가. 총주식수는 310만주, 유통주식수는 163만주.
▶풍경정화
76년에 풍경산업으로 시작해 86년에 사명을 바꿨다. 플라스틱 착색용 잉크, 표면처리제, PVC콤파운딩 등 유기안료 제품을 생산한다. LG화학, 한화종합화학 등 대기업에 자동차 및 건설용 내외장재용으로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LG, 한화종합화학에 기대는 매출비중이 50%를 넘어 거래처 편중이 투자위험으로 지적됐다. 총주식수는 450만주, 유통주식수는 160만주.
/최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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