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휴대폰으로 새해 운세를 알아보고 액운을 쫓는 '모바일 철학관' 서비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22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12월 이후 통신업계 무선인터넷 서비스가 제공하는 각종 운세 및 액막이 부적 서비스의 다운로드 건수가 급증, 이달 말까지 40만건을 넘어설 전망이다. SK텔레콤이 건당 500∼700원에 제공하는 '모바일 부적' 서비스의 경우 지난 15일까지 총 9만6,000건을 기록했다.
KTF 멀티팩에 '사주닷컴(www.sazoo.com)' 서비스를 제공중인 지오텔의 경우 지난 16일 시작한 '토정비결' 서비스가 하루 평균 1,500여회의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다. 건당 500원에 제공되는 토정비결 서비스는 '도깨비 진동 액땜' 모드를 채택해 20대 젊은 계층의 인기를 끌고 있다. LG텔레콤은 멀티미디어 운세서비스 '떳다! 삼장법사' 등 각종 운세관련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조철환기자 chc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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