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관방 부장관은 22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가 내년 1월 9일부터 3일 간 러시아를 방문하는 기간에 북한 관리들과 회동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아베 부장관은 이날 TV 아사히 토크쇼에 출연, "나는 고이즈미 총리와 북한 관리들의 회동 준비를 담당하고 있지 않지만 외무성이 모든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베 부장관은 그러나 고이즈미 총리와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 간 회담이 열릴지도 모른다는 추측에 대해서는 일축했다. 그는 "그같은 소문은 들었지만 회동이 준비되고 있다는 것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도쿄=신윤석특파원 yssh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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