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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푸르른 앞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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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푸르른 앞날"

입력
2002.1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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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21·교토)의 입단이 확정된 PSV아인트호벤이 네덜란드 리그 1위로 전반기를 마감했다.아인트호벤은 22일 비테세 아르템과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서 보우마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해 승점 41을 확보, 다른 팀의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1위를 확정지었다. 거스 히딩크 아인트호벤 감독은 네덜란드 '올해의 감독상' 후보에 오르는 겹경사를 누렸다.

히딩크 감독은 박지성의 입단과 관련, " 내가 가장 선호하는 선수"라고 밝혀 주전확보 가능성이 높아졌다. 히딩크는 "그라운드에서 언제나 박지성을 믿고 의지했다. 그는 90분 동안 지치지 않고 그라운드를 누빌 줄 안다"고 말했다.

계약기간 3년6개월에 총액(계약금+연봉) 450만달러(약 54억원·세금 제외)의 조건으로 계약한 박지성은 "아인트호벤에서 최선을 다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등 빅리그 진출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내 전문가들은 박지성이 수비형 미드필더 또는 오른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아인트호벤은 내년 1월31일 로젠달과 후반기 첫 경기를 치르며 박지성은 이에 앞서 1월5일께 아인트호벤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설기현(안더레흐트)은 이날 베베렌과의 벨기에 리그 전반기 마지막 경기서 전반 28분 35m 롱슛으로 선취골을 뽑아내며 7―1 대승을 이끌었다. 설기현은 이로써 지난달 5일 리에주와 대결 이후 47일만에 골 맛을 보며 시즌 9호째를 기록했다. 설기현은 득점 후 1분만에 바세지오의 헤딩골을 유도하는 등 어시스트도 3개를 기록했다. 안더레흐트는 리그 2위로 전반기를 끝냈다.

/이종수기자 js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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