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거미학자 남궁준(南宮焌·82)씨가 45년간 수집한 거미 표본 등 10만여점과 도서를 국립중앙과학관에 기증했다. 남궁씨는 평생 거미류 659종 6만5,000점, 동굴 동물 140여종 3만5,000점 등을 수집했으며, 2001년 도감 '한국의 거미'를 발간, 7종의 신종과 37종의 한국미기록종을 포함한 거미류 546종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과학관측은 기증받은 자료들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연구자들이 비교표본과 유용물질자원으로 활용토록 하고 홈페이지에도 수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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