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유진 슈로 구성된 여성 3인조 인기 그룹 S.E.S.가 해체한다. 24일로 계약이 만료되는 멤버들 중 유진(사진 앞쪽)이 소속사인 SM 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거부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연기자로 진로를 바꿀 생각인 유진은 탤런트 전문 매니지먼트사를 물색 중이다. 재계약 여부를 검토 중인 나머지 멤버중 리드 싱어 바다(뒷줄 왼쪽)도 SM을 떠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SM 엔터테인먼트 측은 "24일까지는 아무 것도 밝힐 수 없다. 새 멤버로 새로운 S.E.S.를 만들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1997년 데뷔한 S.E.S.는 H.O.T와 더불어 10대 팬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으며 소녀 그룹의 시대를 열었고 이 달 초 발매한 스페셜 음반 '친구'까지 모두 7장의 음반을 냈다.
/김지영기자 koshaq@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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