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개인워크아웃(신용회복지원협약)의 혜택을 받는 사람들은 매달 내는 이자 부담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신용회복지원위원회는 23일 첫 심의위원회를 열어 개인워크아웃 신청자 20명에 대한 심사를 실시, 이들의 이자율을 연 평균 21%에서 10.5%선으로 낮춰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 20명은 채무조정안에 대한 금융기관간 의견조율이 끝난 상태이기 때문에 대부분 심사에서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20%대의 연체이자율이 은행권의 일반 신용대출 금리 수준으로 낮아지면 채무자는 숨돌릴 틈을 얻고 금융기관은 포기했던 채권을 어느 정도 회수할 수 있게 된다고 위원회는 설명했다.
/변형섭기자 hispee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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