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동포 2세 프란세스 밀러(15·노스시드니여고 10년)양이 최근 호주 동계올림픽협회가 구성한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종목의 국가대표팀에 최연소 선수로 발탁됐다.호주스포츠협회(AIS)와 동계올림픽협회의 공동 장학금을 받고 현재 미 캘리포니아주 마모스마운틴에서 훈련을 받고 있는 밀러양은 22일 미 유타주 파크시티리조트에서 개최되는 그랑프리 대회에 첫 출전한다. 밀러양은 내년 4월까지 미 오리건주와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국제 대회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밀러양은 지난 겨울 시즌 호주 상업방송 채널7이 주관한 하프파이프 대회에서 최연소로 2위에 입상해 관심을 모았고, 전국 스노보드 오픈대회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11세 때 스노보드를 시작해 최근 호주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밀러양은 1977년 호주로 이민간 어머니 김경애(52)씨와 호주인 블루스 밀러(51·의사)씨의 무남독녀이다.
/이민주기자 mj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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