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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건강 특집 / 정성이 가득 담긴 선물로… 연말연시를 포근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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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건강 특집 / 정성이 가득 담긴 선물로… 연말연시를 포근하게

입력
2002.1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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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반추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연말연시는 남녀 노소를 막론하고 마음을 들뜨게 한다. 한 해를 마무리 하면서 부모님이나 은사, 선·후배, 동료, 그리고 사랑하는 연인과 배우자, 아이들에게 주는 정성 담긴 선물은 연말 연시를 더욱 포근하게 하는 청량제 역할을 한다. 받는 이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주는 사람도 만족하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연시 추천할 만한 선물들을 살펴본다.▶어린이는 완구류나 학용품

크리스마스나 연말 연시를 가장 들뜬 마음으로 맞이하는 계층은 다름아닌 어린이들이다. 평소 아이들이 갖고 싶어했던 장난감, 인형, 캐릭터 상품, 학용품, 의류, 악기 등 연령·성별,·취미에 맞는 것을 골라주는 게 좋다. 비싼 첨단가전 제품 보다는 3∼5만원대의 학용품이나 10만원 안팎의 완구가 무난하다. 저축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는 복돼지 저금통이나 영어교재를 선물하는 것도 학습에 도움이 된다.

올 겨울에는 영화 '해리포터'와 '반지의 제왕'의 2탄이 개봉돼 관련 완구, 액세서리, 의류가 많이 나와있다. 현재는 유아부터 초등학교 5∼6학년까지 연령별로 다양하게 쓸 수 있는 해리포터 레고 블록이 단연 인기다. 남자 어린이들에게는 '비밀의 방'(10만원), '덤블도어 방'(8만원), '호그와트 성'(13만5,000원) 등이 적절하다.

여자 어린이에게는 인형이나 소꿉놀이 제품이 무난하다.

▶중·고생은 스트레스 해소용

학교, 학원에서 공부로 시달리는 중고생들에게는 스트레스를 씻어줄 수 있는 선물이 적절하다. 10대 청소년들이 대개 음악을 좋아하기 때문에 CD플레이어나 MP3플레이어 등 휴대용 음악기기도 무난하다. 청소년들은 대개 인터넷에 관심이 많으므로 광 마우스나, 무선 키보드를 선물하는 것도 방법이다.

최근 중고생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초소형 디지털 카메라를 선물한다면 '센스 있는 아버지'가 될 수 있다. 휴대폰은 다소 가격대가 비싸지만 꾸준히 사랑 받는 0순위 선물이다.

중고생들은 사춘기를 겪는 시기라 외모에 신경을 쓴다. 따라서 의류나 가방 등 패션, 머리띠, 피어싱 등은 만족도가 높은 선물이다.

▶연인에게는 의미를 담은 선물

20∼30대 연인이나 배우자에게는 주는 이의 마음과 메시지가 담긴 선물이 좋다. 선물 외에 간단한 편지를 동봉해 사랑의 마음을 전하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여성에게는 명품 가방이나 지갑, 구두, 헤어핀, 머플러, 장갑 등이 무난하다. 향수, 화장품도 단골 선물 품목이다. 단 향수나 화장품은 받는 사람의 취향이나 피부 상태를 확인한 뒤 맞는 상품을 골라야 한다.

여성 대다수가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으므로 바디 라이너나 스탭퍼 등도 권할 만한 선물군이다. 반지나 목걸이, 시계 같은 귀중품은 여성들을 놀라게 하는 인기 선물군이지만 값이 비싸다는 부담이 있다. 따라서 최근 다양한 디자인으로 출시되는 패션 주얼리를 이용하면 경제적인 부담을 덜 수 있다. 패션 주얼리는 10만∼20만원 내외면 충분하다. 남성용 선물로는 향수나 넥타이, 와이셔츠, 구두, 장갑, 목도리, 전기 면도기 등 실용적인 것이 적합하다.

▶부모님은 건강 용품이 으뜸

나이든 어른들의 최대 관심은 단연 건강이다. 겨울철인 만큼 건강 내의나 황토 찜질팩, 전기요, 옥매트, 돌침대, 발마사지기 등 보온과 건강 증진 효과가 있는 것이 무난하다. 몸이 쑤시거나 결리는 분께는 안마 의자, 허리 치료보조기, 부항기 등이 좋다. 최근 손목에 차고 있으면 혈압과 심장 박동수가 화면에 표시되는 손목형 혈압계가 인기다.

노후에 취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조작이 간편한 디지털 카메라나 캠코더를 선물하는 것도 색다른 방법이다.

/송영웅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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