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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당 선거비 얼마나 썼나 / 민주당 "조직동원비 거의 안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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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당 선거비 얼마나 썼나 / 민주당 "조직동원비 거의 안써"

입력
2002.1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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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이번 16대 대선 선거비용으로 유권자연대측에 밝힌 금액은 총 298억 7,500여만원(11월 27일∼12월 17일)이다. 법정선거비용 한도액보다 약 43억원이 못 미치지만 15대 대선 당시 국민회의가 선관위에 신고한 261억 7,000여만원보다는 많은 금액이다.민주당측은 현재 "사상 초유로 법정 한도액 이내의 깨끗한 선거를 치렀다"고 강변하고 있다. 당 내분 상태에서 출발한 선대위라 외부 후원이 전혀 없어 쓸래야 쓸 돈이 없었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민주당은 이번에 조직동원이 미미해 기존에 "10분의 1은 중간에서 샌다"는 어마어마한 조직동원비를 거의 쓰지 않았을 것이라는 얘기도 있다.

민주당이 가장 많이 지출한 비용은 188억 7,900여만원의 홍보·선전비였다. 이외 인건비 37억 800여만원, 시도구군 지원비 26억 9,900여만원, 유세차량·장비 임차비 22억 9,500여만원, 기타비용 13억 7,100여만원 현장유세비(4억 8,800여만원), 정책개발비(3억 1,700여만원), 기자단 지원비(1억 1,700여만원) 순이다.

수입내역은 선관위 대선보조금과 4/4분기 국고보조금이 각 123억원씩이 있었다. '희망돼지 저금통'등 노무현(盧武鉉) 후보 후원금이 70억원으로 두번째로 컸다. 당 재정으로 약 20억원이 남아있었으나 대선을 준비해 열었던 후원회에서는 8억원에 못 미치는 후원금이 걷혔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대선전에 돌입하면서 각 기업들이 양당에 후원금을 건넸다는 소문도 있다.

/고주희기자orwe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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