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LG그룹의 구조조정이 가장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의 출자총액 제한 등을 받는 43개 그룹 가운데 18개 그룹이 18일 현재 14조5,680억원 규모의 구조조정을 추진했으며, 이 중 LG그룹이 5조7,387억원으로 가장 활발했다.
이어 SK그룹(2조4,499억원), 현대백화점(1조6,975억원), 현대그룹(1조5,853억원), 한화그룹(1조1,245억원) 등의 순이었다.
상장기업의 구조조정 관련 공시는 316건, 출자지분 처분 등 구조조정 금액은 63조7,59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4.2%, 67.9% 감소했다.
금액 기준으로 기업 합병(14건·50조7,593억원)은 68.4%, 기업 분할(17건·3조9,970억원)은 86.2%, 영업양도(7건·1조9,752억원)는 19.6%가 각각 줄었다.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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