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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건강 특집 / 스키어 피부보호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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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건강 특집 / 스키어 피부보호 요령

입력
2002.1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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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스키철을 맞아 스키장을 찾는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그러나 장미에 가시가 있듯이 아름다운 설경 속에는 피부의 적들이 곳곳에 숨어있어 스키어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살을 에는 듯한 영하의 기온과 건조한 바람은 피부에 강한 자극을 준다. 자외선의 위협 또한 만만치 않다. 자외선의 양은 지상에서 30m씩 높아질수록 4%씩 늘어나므로 높은 산에 위치한 스키장에서는 평지에서보다 많은 자외선을 쬐게 된다.

또 눈은 자외선을 반사하므로 피부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셈. 자외선은 피부의 멜라닌 색소를 생성시켜 기미와 주근깨를 악화시키고 피부속 탄력섬유를 파괴해 피부 노화를 촉진시킨다. 차고 건조한 바람은 피부 수분을 빼앗아 피부건조증을 유발한다. 살이 트거나 각질 및 주름살이 늘어나는 요인이 된다.

따라서 스키어들이 가장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은 피부보습과 자외선 차단. 수분 크림으로 피부에 보호막을 입혀주고 눈가에는 아이크림을 충분히 발라준다.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 A와 B를 모두 차단하는 제품을 선택해 노출 부위에 수시로 덧발라준다. 자외선 차단지수 SPF가 30 이상이 좋다. 또 찬바람을 막아주는 고글과 모자는 착용하는 것이 좋다.

간혹 스키를 탄 후 따뜻한 곳으로 들어왔을 때 얼굴이 빨갛게 돼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 사람이 있다. 이를 안면 홍조증이라 부르는데 늘어난 혈관이 오랫동안 수축되지 않아 붉게 보이는 것. 이들은 온도차를 급격하게 느끼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차가운 곳에 있다 따뜻한 곳으로 들어갈 때 손바닥으로 볼을 가볍게 마사지 해줘 온도를 높여준다.

만일 스키장에 다녀온 후 피부가 칙칙해지고 잔주름이 심해졌다면 전문 치료를 받는 것이 피부를 빨리 회복시킬 수 있다. 자외선에 지친 피부를 하얗고 생기있게 해주는 미백치료에는 이온화시킨 비타민C를 피부 진피층까지 침투시켜주는 바이탈 이온트요법과 피부스케일링이 있다. 또 건조증으로 잔주름이 심해졌다면 쿨터치레이저를 사용해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켜 윤기있는 피부로 재생시켜준다. 심한 안면홍조증은 V빔레이저를 이용, 혈관 숫자를 줄여주면 상태가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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