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시즌 한국 프로야구에 사상 처음으로 '메이드 인 저팬 상품'이 수입될 것으로 보인다. 1998년 외국인선수제가 도입된 이래 일본인 선수들이 국내서 뛰는 데 법적인 문제는 없었지만, 아직까지 한국무대서 뛴 일본선수는 없었다.일본인 선수 영입설이 나돌고 있는 구단은 두산과 롯데. 두산은 올 시즌 야쿠르트 스왈로즈에서 방출된 노장 투수 이리키 사토시(35)의 스카우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완 정통파인 사토시는 다양한 변화구를 주무기로 공격적인 피칭을 하는 투수. 롯데는 일본 사회인 야구팀 미쓰비시 자동차 소속의 우완 모리 가즈마(27) 영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리는 몬트리올 엑스포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1999년부터 3년간 뛰었던 우완 정통파 투수로 백인천 감독이 테스트까지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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