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업체들의 해외 직접투자가 32% 가량 늘어났다.코스닥증권시장은 19일 등록법인 827개사의 올해 해외 직접투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2.9%인 107개사가 지난해(2,594억원)보다 32.7%(847억원) 늘어난 3,441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투자건수는 총 141건으로 지난해(150건)보다 6% 가량 줄었다.
올해 해외 직접투자를 가장 많이 한 기업은 미국, 중국, 일본에 각각 401억원과 30억원, 25억원 등 총 456억원(전체의 13.3%)을 투자한 엔씨소프트로 확인됐다. 벤처기업은 일반기업(63건)보다 많은 78건(전체의 55.3%)을 투자했지만, 금액면에선 1,533억원(44.6%)으로 일반기업(1,907억원)보다 적었다.
투자지역은 중국이 지난해 42건에서 대폭 늘어난 65건으로 가장 많았다.
/최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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