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 문을 연 서울 성북동 삼청각(三淸閣)은 남북적십자 대표단이 처음으로 만찬을 나눈 역사적 장소이자 유신시절 요정정치의 상징이었다. 경영난으로 90년대 중반 들어 일반음식점 '예향'으로 전환했으나 이 역시 여의치 못해 99년 12월 문을 닫았다. 현재는 서울시의 전통문화시설로 조성돼 일반에 공개되고 있다. 5,884평(연건평 1,331평) 규모의 터에 공연장 한식당 찻집 객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일화당 취한당 동백헌 천추당 청천당 유화정 등 6채의 한옥이 멋스러운 삼청각의 이름은 도교의 신선이 산다는 태청(太淸) 옥청(玉淸) 상청(上淸)에서 따왔다. 문의 (02)3676-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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