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도심지역과 한강 주변의 자전거도로를 연결하는 자전거도로 네트워크 구축사업이 2007년까지 추진된다.서울시는 18일 "연차적으로 주요도로와 교량에 자전거 도로를 신설해 기존 자전거도로와 연결시켜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종로, 을지로, 광화문 등 도심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우선 도심교통체계 개편계획을 통해 마포로, 한남로 등 도심부의 주요도로에 자전거도로를 설치하고 양화대교, 마포대교 등 주요 한강교량에 자전거 연결로를 마련키로 했다.
또 서로 단절돼 있는 한강과 지천변의 자전거도로를 잇기 위해 소규모의 연결교량을 중랑천 등에 설치하며 복원되는 청계천변도 자전거도로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한강 및 지천변을 포함 255개 구간, 총연장 448㎞의 자전거도로가 있으나 지형상 교량, 터널, 도로 등 장애물이 많아 서로 연계되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도심부는 교통혼잡과 보행자 밀집으로 자전거 이용이 불가능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성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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