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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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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외교·안보 분야는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다. 정몽준 의원이 그 분야를 맡기로 했다는데, 그렇다면 대통령은 무엇을 하는 자리냐."(이회창 후보, 12월15일 특별기자회견에서)"난폭하고 무능력한 운전사를 만나 우리 국민은 5년간 멀미에 시달리고 가슴이 조마조마 했다."(이 후보, 12월1일 부산 시외버스 운전사와 만나)

"노무현 후보는 정치한 지 14년 됐고, 나는 6년밖에 안됐는데 어느 쪽이 낡았느냐."(이 후보, 11월27일 '낡은 정치 청산론'을 반박하며)

"사자는 새끼를 절벽에서 떨어뜨려 살아 돌아오는 놈만 키운다. 내가 부산 선거에서 여러 번 떨어지고 살아 돌아왔으니 키워줘야 할 것 아닌가."(민주당 노무현 후보, 11월30일 부산 거리유세에서)

"이회창 후보는 상대가 노무현인데, 김대중 대통령만 공격한다. 지역감정은 이제 배터리 기운이 떨어진 것처럼 끝나간다."(노 후보, 11월28일 서울 신도림역 유세)

"나는 부자다. 인터넷만 열면 매일 돈이 불어나더라. 오늘부로 47억원이다. 정치가 이렇게 바뀌고 있다."(노 후보, 11월31일 부산유세에서)

"시중에 '권영길 신드롬''권영길 현상'이란 말이 돌 정도로 국민의 과분한 환대를 받고 있다. 이번 토론에서도 국민에게 감동의 시간을 드리겠다."(권영길 민노당 후보, 12월10일 TV토론회 모두발언에서)

"5년 후 포스터 만들 수 있으니 새로 찍지않아도 되도록 오늘 사진 잘 찍어야 겠다."(정몽준 국민통합21 대표, 12월13일 노 후보와의 회담에 앞서)

"날씨가 추워져 이제 '단풍(單風)'도 다 지겠네."(한나라당 이규택 원내총무, 12월9일 총무회담 중 민주당 정균환 총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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