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18일 자회사인 국민리스를 썬캐피탈에 매각키로 했다고 밝혔다.국민은행 관계자는 "국민리스가 현재의 재무상태로는정상기업으로 존속하기 어렵다고 판단, 채권단 협의를 거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며 "매각이 완료되면 리스사업에서 완전 철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리스는 9월말 현재 자산 3,326억원, 부채 2,959억원 규모의 중견리스업체다. 한편 썬캐피탈은 1989년 9월 경인리스로 출발해 대동·동남·동화리스 등을 인수한 데 이어 올 8월에는 국민은행 자회사인 주은리스를 인수, 리스 전문기업으로서 입지를 구축하게 됐다.
/변형섭기자 hispee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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