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9시께 경기 연천군 연천읍 상리 연천축협지소에 이 마을에 사는 장모(44·노동)씨가 흉기를 들고 침입, 직원들을 위협해 현금 255만원을 빼앗은 뒤 달아났다 6분만에 검거됐다. (사진)장씨는 여직원 김모(34)씨에게 흉기를 들이대며 "돈을 내놓으라"고 요구했고, 이때 뒤에 앉아 있던 지소장 김모(48)씨는 책상 밑에 있던 방범 비상벨을 눌렀다.
지소장 김씨는 장씨가 돈을 갖고 달아나자 곧바로 가스총을 들고 쫓아가 마침 축협 앞을 지나던 군인 2명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며, 잠시 대치하는 사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장씨를 붙잡았다.
/연천=이연웅기자 yw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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