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켄 리빙스턴 런던시장이 14일 57세의 나이로 처음 아버지가 됐다.시장실은 16일 발표문을 통해 "동거 중인 여자 친구 에마 빌(34)이 아들 토머스를 출산했다"며 "산모와 아기는 모두 건강하며 우리는 기쁘다"고 말했다. 출산 휴가를 낸 리빙스턴 시장은 휴가 중 집에서 업무를 하는 틈틈이 아기를 돌볼 예정이다.
리빙스턴은 이브닝 스탠더드지에 레스토랑 품평문을 기고하던 1996년 신문사에 근무하던 빌을 처음 만났으며 2년전 시장에 당선된 이후 그녀에게 시장실 운영을 맡겼다. 리빙스턴은 73년 교사였던 크리스틴 채프먼과 결혼했으나 82년 이혼했고 지난해 20년간 사귀던 케이트 앨런 국제사면위원회 영국 지부장과 헤어졌다.
/김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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