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터넷시장 확대와 더불어 무선인터넷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최근 정보통신부는 무선인터넷 이용료 부담완화, 개발업체들의 무선인터넷용 콘텐츠 개발 지원, IMT-2000 단말기 비용 인하 등을 골자로 한 '무선인터넷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정부 발표에 힘입어 부가서비스 수준에 머물던 무선인터넷 서비스가 내년에는 본격적인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따라서 다양한 기능과 콘텐츠를 바탕으로 고성장세가 예견되는 솔루션 및 무선인터넷 콘텐츠 개발업체들의 수익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적인 관련 종목은 지어소프트, 필링크, 옴니텔, 야호커뮤니케이션 등이 있다. 지어소프트는 모바일 솔루션 개발업체로, 퀄컴사의 휴대폰용 무선인터넷 플랫폼을 이용해 KTF에 모바일 서버 시스템 구축사업과 멀티미디어 무선인터넷 서비스, 지리정보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10월말 5,000원대였던 주가는 최근 8,000원대까지 올랐다.
필링크는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위한 기반솔루션을 자체 개발해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이동통신 사업자와 KT 등의 유선 사업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 업체의 주력제품인 'AGS'는 이동통신 사업자가 가입자의 휴대폰, 개인휴대정보단말기(PDA), PC 등에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기반 시스템이다. 앞으로 이동통신 사업자 간에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도록 무선망이 개방되면 제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10월말 4,000원대였던 주가는 최근 2배 이상 뛰어 8,000원대에 머물고 있다.
옴니텔은 모바일 방송관련 솔루션과 콘텐츠를 개발하는 업체이다. 1999년부터 LG테레콤에 뉴스, 날씨, 엔터테인먼트 정보를 제공했으며 올해 4월 SK텔레콤에도 관련 정보를 제공중이다. 10월말 5,000원대였던 주가는 꾸준히 올라 8,000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야호커뮤니케이션은 '5782'로 알려진 휴대폰 벨소리 서비스업체. ARS를 이용한 휴대폰 벨소리 전송 서비스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노래방, 컬러링 서비스 등 사업분야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10월말 4,000원대였던 주가는 등락을 거듭한 끝에 최근 5,0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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