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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는 16일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이메일로 발송되는 크리스마스 카드와 연하장에 컴퓨터 바이러스가 숨어 전파될 가능성이 크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연말연시에 출현할 가능성이 높은 바이러스는 클레즈(Klez), 윈에바(Winevar), 오파소프트(Opasoft), 펀러브(Funlove) 등 이미 올해 큰 피해를 입혔던 기존 바이러스들의 변종들이다.정통부는 산타, 나무, 눈, 크리스마스, 루돌프 등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단어가 포함됐거나 호기심을 자극하는 제목의 파일이 첨부된 메일은 열어보기 전에 반드시 백신으로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철환기자 chc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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