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의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의 가장 유력한 후보인 앨 고어(사진) 전 부통령이 15일 불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관련기사 12면고어는 15일 CBS 방송의 시사프로그램 '60분' 에 출연, "개인적으로 또다른 유세를 할 정력과 야망이 있지만 적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며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그러나 "현 정부는 끝내야 한다" 며 "후보로 나서지 않음으로써 이같은 결과를 가져오는 데 기여하고 싶다" 고 밝혀 조지 W 부시 정부에 대한 강한 비판을 제기했다. 그는 또 "누가 민주당 후보가 되든 돕겠다"고 말했다.
/워싱턴=김승일특파원 ksi8101@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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