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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경수로사업 유지해야" / 아베 관방부장관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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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경수로사업 유지해야" / 아베 관방부장관 밝혀

입력
2002.1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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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관방 부장관은 16일 북한의 핵동결을 조건으로 대북 경수로 2기를 건설해주기로 한 KEDO체제의 유지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베 부장관은 이날 일본기자클럽에서 행한 강연을 통해 최근 북한이 핵동결 해제선언을 한데 대해 "북한의 (북·미 제네바) 합의 위반이 분명하지만 되돌릴 수 없는 곳까지 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본은 경수로 건설비용의 책임분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 변화가 없다"며 KEDO 체제의 유지가 필요함을 강조, 북한에 대해 전향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임을 시사했다. 아베 부장관은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생각, 논리적인 구상이 가능한 인물이라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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