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중증 장애인들을 위한 콜택시가 16일부터 무료로 시범 운행된다.서울시는 장애인 콜택시 운행수탁자(운전자) 100명을 선발, 이날부터 연말까지 1·2급 중증장애인 중 기초생활수급자 1,300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행한다. 시범기간 중에는 오전, 오후로 나눠 친척집, 병원, 공원 등 시내에서 원하는 어느 곳이라도 데려다 준다.
내년 1월1일부터 1·2급 중증장애인 6만7,000명까지 확대 운행되는 콜택시는 휠체어 리프트가 장착돼 있고 이용시간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요금은 일반택시요금의 40%수준이다.
이용을 원하는 중증장애인은 콜전화 1588-4388로 호출하면 가장 가까운 운전봉사자에게 연결된다.
발대식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시청앞 광장에서 장애인 및 가족 등 모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고찬유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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