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의 장남인 김정남(金正男·31·사진) 이 최근 프랑스로부터 입국을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프랑스 일간 리베라시옹은 13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 김정남이 최근 파리의 디즈니랜드에 가기 위해 비자를 신청했으나 프랑스 정부가 "독재자의 아들인 데다 정치적으로 위험한 인물"이라면서 입국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디즈니랜드 방문을 원하는 김정남이 일본과 미국의 디즈니랜드는 정치적으로 위험하다고 판단해 파리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정남은 지난해 5월 위조 여권으로 일본에 입국하려다 중국으로 추방된 적이 있다.
/최문선기자 moons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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