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부경찰서는 13일 지하철 선로를 점거하며 열차 운행을 방해한 도시철도공사 노조 기술본부장 류모(32)씨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류씨는 지하철 심야 연장 운행이 시작된 9일 오후 11시께부터 서울 광진구 군자동 지하철 군자역에서 농성을 벌이다가 10일 0시15분부터 노조원 10여명과 함께 선로에 뛰어들어 마천행 열차의 진입을 막아 30여분간 지하철 5호선 운행을 중단시킨 혐의다.
/문향란기자 iam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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