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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 위의 포청천 되겠다" / 김미정 용인대 교수 첫 여성 유도 A급심판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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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 위의 포청천 되겠다" / 김미정 용인대 교수 첫 여성 유도 A급심판 데뷔

입력
2002.1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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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 위의 포청천이 되겠습니다." 제20회 후쿠오카 국제여자유도대회서 국내 첫 여성 A급심판인 김미정(32) 용인대 유도학과 교수가 13일 올림픽 제2체육관서 개막된 코리아오픈 국제유도대회에서 심판으로 데뷔했다.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여자 유도 72㎏급서 금메달을 딴 김 교수는 같은 대회 남자 78㎏급서 동메달을 획득한 김병주씨와 결혼, 아이 둘을 키우고 있다. 김 교수는 "운 좋게 A급심판 자격시험에 합격했다"며 "개인의 영광보다 한국 유도의 저변확대 차원에서 봐 달라"고 말했다. B급심판은 대륙권대회에만 나갈 수 있으나 A급심판은 국제유도연맹(IJF) 초청대회 및 각종 세계대회(올림픽, 세계선수권)에 설 수 있다. 김 교수는 96년 국내심판 자격(1급)을 획득했고 99년 12월 B급심판 자격을 땄다. "그 동안 유도인으로서 국민들로부터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는 그는 "매트 위의 지휘자로서도 금메달감이라는 평가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최형철기자 hc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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