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김포·파주시장 등 3명은 12일 오후 한강 하류 군 철책선 철거를 위해 적극 공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이들 시장은 한강을 가로 질러 파주시 교하면 자유로와 김포시 제방도로를 잇는 지점에 군 순찰로를 가설하고 군 작전에 지장이 없도록 감시 장비를 설치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전문기관에 용역을 발주하기로 했다. 3개 시는 용역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올 경우 합동 추진기구를 만들고 국방부와 건설교통부, 경기도 등 관련 기관에 협조를 의뢰하기로 했다.
이 계획이 군 협조로 실현되면 수년내 한강 하류 김포 제방도로 쪽과 고양·파주 자유로 쪽에 설치된 군 철책선 20∼30㎞가 걷히게 된다.
한편 군은 "앞으로 해당 자치단체가 구체안을 만들어 협의를 요청하면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원영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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