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성 대한상의 회장은 미군 장갑차 여중생 사망사건에 대해 "반미시위가 확산되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양국 정부가 나서 사태를 원만히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박 회장은 11일 평화방송의 라디오 프로에 출연, "반미시위가 수그러들 줄 모르고, 나아가 '미군철수'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며 "두 여중생 사망사건은 슬픈 일이나 미국에서 우리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쌓이고, 월드컵 때 쌓은 좋은 이미지가 물거품이 될지 모른다"고 우려했다.
/이태규기자 t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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