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들은 내년 상반기에도 취업난이 심각할 것으로 내다보는 것으로 조사됐다.11일 인터넷 채용정보업체 잡링크(www.joblink.co.kr)가 구직회원 2,534명을 대상으로 2003년 상반기 취업 전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1%가 '취업난이 심각할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올해와 별차이 없을 것'이라는 응답과 '취업난이 풀릴 것'이라는 응답은 각각 17%와 12%에 불과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취업에 실패할 경우에는 '계속 구직활동을 하겠다'는 응답이 44%로 가장 많았고, '사설교육기관이나 전문대에 진학해 기술을 습득하겠다'(27%), '창업준비'(18%), '해외유학이나 어학연수'(7%), '대학원 진학'(4%) 등이 뒤를 이었다.
/김태훈기자 onewa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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