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부터 일반인의 모든 금융거래 내역이 전국은행연합회에 집중된다.신동혁(申東爀·사진) 은행연합회장은 1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은행연합회가 그동안 연체자 등 불량정보를 주로 관리했지만 앞으로는 정보집중 대상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며 "신용카드 사용한도나 금융권 대출내역 등 개인에 대한 우량정보도 연합회에 집중시켜 회원 금융기관들이 공유하도록 하는 제도를 내년 상반기중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은행연합회는 특히 일선 금융기관이 의무적으로 통보하도록 돼 있는 신용불량정보 대상도 현행 3개월 이상의 장기 연체정보에서 5∼10일 단기 연체정보로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신 회장은 "공공기관이 방대한 신용정보 인프라를 구축한다면 결과적으로 모든 금융기관들이 혜택을 입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변형섭기자 hispee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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