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코스닥 종목 1,000개 넘어서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코스닥 종목 1,000개 넘어서나

입력
2002.12.12 00:00
0 0

내년 코스닥 등록 신청 기업이 올해보다 크게 줄어든 가운데 등록 종목 1,000개 돌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코스닥위원회는 11일 각 주간증권사로부터 내년 등록 예비심사 청구계획서를 접수한 결과, 등록심사를 청구할 예정기업이 294개로 올해 431개사보다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4년 동안 가장 적은 규모로, 지난해보다 31.8%(137개)가 줄어든 수치이며 2000년에 비하면 거의 절반 수준이다.

청구 업체가 줄어드는 것은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기업실적이 악화됐고 99년 7월 이후부터 지난달말까지 653개사가 등록됨에 따라 등록요건을 갖춘 우량기업은 이미 시장에 진입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 코스닥시장은 예비심사 청구업체가 줄어들었지만 계획서를 제출한 업체의 60%만 예비심사를 청구해 통과하면 등록기업과 종목이 1,000개를 넘어서게 된다. 현재 코스닥 등록업체는 836개이며 뮤추얼펀드 13개를 포함한 종목수는 849개이다. 103억7,700만주인 주식수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여 물량 부담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대신증권 기업공개등록팀 예문희팀장은 "코스닥 등록심사가 수익성과 안정성을 고려해 까다로워진만큼 올 10월이후 신규등록한 업체는 우량기업으로 봐도 좋다"며 "그만큼 내년 코스닥시장은 올해보다 건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