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100주를 사면 땅 1평이 보너스." LG투자증권은 10일 대우자동차판매가 보유중인 인천 송도신도시 땅값이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업체의 주식을 사면 앞으로 지가 상승에 따라 해당 지역의 토지를 보너스로 받는 효과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동원 연구원은 "현재 대우자판이 보유한 송도지역 땅값은 평당 150만∼180만원인데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개발이 진행되면 추가로 오를 가능성이 높다"며 "미래의 토지 상승가격이 반영되지 않은 9일 종가인 1만450원에 주식을 구입하면 앞으로 토지 상승가격이 주가에 반영됐을 때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어 송도 토지를 보너스로 얻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밝혔다.대우자판이 보유한 송도 토지는 28만7,000여평. 이연구원은 "대우자판의 보통주가 2,928만주이므로 평당 주식수로 계산하면 보통주 101.74주를 샀을 때 토지 1평을 보너스로 얻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최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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