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1일 서해상 대청도 해안에 좌초된 북한 유류바지선 '삼광-5-ㅂ'호의 선원 10명을 북측에 인계했다고 밝혔다.장광일(章光一·육군 준장) 군비통제차장은 "기상이 호전되고 북측과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선원 전원을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11일 오후 5시 해경함정을 이용, 북방한계선(NLL) 상에서 북측 예인선에 인계했다"고 말했다.
장 차장은 이어 "북측 선원들은 이날 오전 11시 우리 군의 요구에 따라 하선했으며, 관계부처가 이들을 합동으로 신문한 결과, 대공 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권혁범기자 hb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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