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밀란(이탈리아)이 유럽프로축구 챔피언스리그 본선 2라운드(16강)에서 조 선두로 나섰다.인터 밀란은 11일 산 시로 홈경기장에서 열린 A조 2차전서 루이지 비아조의 2골과 상대 골키퍼의 자책골을 묶어 지난 대회 준우승팀 바이엘 레버쿠젠(독일)을 3-2로 꺾었다. 2연승을 올린 인터 밀란은 이로써 승점 6으로 조 선두로 나섰고 레버쿠젠은 2패의 부진을 보였다.
예선을 포함, 이번 대회에서 파죽의 9연승으로 AC 밀란(이탈리아)이 세운 대회 최다연승기록(10) 경신을 넘보고 있는 같은 조의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뉴캐슬(잉글랜드)의 경기는 비로 하루 연기됐다.
B조에서는 아약스 암스테르담(네덜란드)이 AS로마(이탈리아·2패)를 2-1로 꺾고 1승1무를 기록했다. 같은 조의 발렌시아(스페인·2무)와 아스날(잉글랜드·1승1무)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범구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