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로 예상되는 등 전국적으로 2일째 강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주말인 14일에는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영상 10도까지 올라가는 등 기온변화가 극심한 한 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4일 서울 낮 영상 15.9도 등 전국이 '봄날씨'를 보였던 것을 감안하면, 이달 들어 10일 정도를 주기로 기온이 20도 가량 오르내리는 '널뛰기 추위'가 반복되고 있다. 이에 대해 기상청은 "한파를 몰고 오는 북반구 차가운 기단(氣團)이 평년에는 2∼3개 정도 형성되지만, 올겨울에는 4개로 늘어나 기온 변화가 극심하다"며 "이 같은 널뛰기 추위는 이달 하순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11일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철원·대관령 영하 18도, 춘천 영하 15도, 수원 영하 11도, 대구 영하 7도, 부산 영하 4도 등의 분포를 보이겠으며, 낮 기온도 중부지역 대부분이 영하권에 머물겠다.
/정영오기자 young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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