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채권단은 10일 채권금융기관 회의를 열어 현대상선 자동차운송부문 매각대금 13억달러(약 1조5,600억원)의 배분문제를 논의했다. 채권단은 자동차운송부문 매각을 앞두고 현대상선에 긴급지원한 브리지론과 회사채신속인수분, 상호저축은행 차입금, 은행권 일반차입금 등의 순으로 매각대금을 배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산업은행은 이번 매각대금 배분을 통해 대북송금 의혹을 샀던 2000년 6월 당좌대출금 4,000억원의 잔액을 모두 회수할 것으로 보인다./변형섭기자 hispee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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