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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인 이민100주년 기념행사 "내년 1월 하와이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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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인 이민100주년 기념행사 "내년 1월 하와이서 개최"

입력
2002.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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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이민100주년 기념사업회 한국위원회(위원장 이종찬·李鍾贊)는 미주 한인이민 100주년 기념행사를 내년 1월 11∼15일 하와이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1월 12일에는 미주 한인이민 100주년 기념조형물 제막식이 파와 시립공원에서 열리며, 한국해군 800명이 카라카우아에서 퍼레이드를 벌인다.

1903년 102명의 한인들이 미국 상선 갤릭호를 타고 하와이에 도착한 13일에는 힐튼호텔 코랄 볼룸에서 미주 한인이민 100주년 기념식이 열리며, 각종 문화, 연예 행사가 펼쳐진다.

14일은 하와이 한국독립문화원 개원식과 무명 애국지사 추모비 제막식이 열리며, KBS 열린 음악회가 8,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와이키키 쉘에서 성대하게 개최될 예정이다.

이종찬 위원장은 "필요한 비용 중 100만달러는 민간에서 모금할 예정"이라며 "초기 이민자들의 독립운동 후원정신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적은 금액이라도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02)734―8851

/홍석우기자 museh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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