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비오 베를루스코니(65) 이탈리아 총리가 작사한 노래를 담은 음반이 나온다.뉴욕 타임스는 7일 부패 스캔들, 경기 침체, 여론 조작 의혹 등으로 곤경에 처한 베를루스코니가 이미지 쇄신을 위해 사랑을 주제로 한 감미로운 발라드 18곡을 수개월 내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유명 작곡가 마리아노 아피첼라가 베를루스코니의 가사에 멜로디를 붙였으며, 현재 녹음 작업이 한창이다.
NYT는 민심을 잡으려는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노력이 눈물겹다고 전했다. 음반 판매 수익금은 전액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에 기부한다.
/최문선기자 moons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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